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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사랑은 보내는 자의 것 이정하 미리 아파하지 마라. 미리 아파한다고 해서 정작 그 순간이 덜 아픈 것은 아니다. 그대 떠난다고 해서 내내 베갯잇에 얼굴을 묻고만 있지 마라. 퍼낼수록 더욱 고여드는 것이 아픔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현관문을 나서 가까운 교회라도 찾자. 그대, 혹은 나를 위해 두 손 모으는 그 순간 사랑은 보내는 자의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미리 아파하지 마라 그립다고 해서 멍하니 서 있지 마라. 1994,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
난 이제 지난 시간 속의 나를 인정한다. 다시 산다 해도, 나는 아마 그만큼의 실수와 바보짓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내게로 왔을거다 누구라도 다 그렇다. 그것 없는 인생은 인생이 아니니까... - 양귀자, 삶의 묘약 중
상처와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피해자처럼 행동하거나 필요 이상의 기도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피해를 입었다는 감정은 병을 덧나게 할 뿐이다. - 캐롤라인 미스, 영혼의 해부中 +) 이제 평화의 시간이 왔다. 집에 오면서 하려고 계획했던 일들은 잠시 접고, 평화와 고요함을 즐겨야겠다. 티비로 '연쇄살인마를 잡는 fbi'이야기인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는 지금이 평화롭다 느끼는것이 좀 아이러니하지만... 닥터 리드가 시즌 7에서 서른살이 되었군.
대청에 누워 박정만 나 이 세상에 있을 땐 한간 방 없어서 서러웠으나 이제 저 세상의 구중궁궐 대청에 누워 청모시 적삼으로 한 낮잠을 뻐드러져서 산뻐꾸기 울음도 큰댓자로 들을 참이네. 어차피 한참이면 오시는 세상 그곳 대청마루 화문석도 찬물로 씻고 언뜻언뜻 보이는 죽순도 따다 놓을 터이니 딸기잎 사이로 빨간 노을이 질 때 그냥 빈손으로 방문하시게. 우리들 생은 다 정답고 아름다웠지. 어깨동무 들판 길에 소나기 오고 골망태 지고 가던 저녁나절 그리운 마음, 어차피 이승의 무지개로 다할 것인가. 신발 부서져서 낡고 험해도 한 산 떼밀고 올라가는 겨울 눈도 있었고 마늘밭에 북새더미 있는 하널은 뒤엉 속의 김 하나로 맘을 달랬지. 이것이 다 내 생의 밑거름 되어 저 세상의 육간대청 툇마루까지 이어져 있네. 우리..
보름달 속으로 난 길 김.정.희. 오랜만에 친구 만나 거나해진 아버지 자전거 뒤꽁무니에 나를 앉히며 말했다 기왕에 가는 거 저놈에 달도 태우고 가자꾸나 아버지 등과 내 배 사이에 대소쿠리만 한 달이 끼어 앉았다 셋이서 창영동 고갯마루 길을 달려 올랐다 - 『벚꽃 핀 길을 너에게 주마』(문학의전당, 2007)
@namoohana1004: 자전거에 처음 앉은 당신에게.. 넘어지면? 일어나면 돼. 길을 잃으면? 찾아오면 돼. 너무 멀리 가버리면? 거기서 살면 돼. 자꾸 뒤돌아보지마. 자전거는 혼자타는거야. 인생처럼. . . -내 머리 사용법 中
여행 모든것이 그렇지만 여행은 자기만족이야. 맥주만 실컷 마시다 돌아와도 그것으로 좋았으면 그만인 거야. 어디에 가서 무엇을 봤다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야. 관광을 원한다면 잘 찍은 사진만 찬찬히 들여다봐도 충분한 일이고, 사진조차 보기 귀찮다면 보지 않고도 봤다고 거짓말을 하면 되니까. 관광 대신 나무 그늘에서 맥주만 마셨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것은 없어. - 박정석, 中
사람들은 행복이란 것을 마치 붙잡아서 새장 안에 가둬둘 수 있는 물건인 양 언제나 욕망의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며 허공을 휘젓는다. 그러나 행복이란 줄에 묶인 애완견이 아니라 어깨 위에 앉은 매와 같다. 주인은 매와 함께 할 수는 있지만 매를 소유할 수는 없다. 그것은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고 또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 만일 행복을 줄에 묶어 둔다면 그것은 시름시름 앓다가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릴 것이다. 너무 꽉 껴안고 있으면 사랑을 느낄 공간조차 없어지듯이 행복 또한 자유롭게 돌아다닐 공간이 필요하다. 행복을 풀어줘 보라. 그러면 당신은 더 행복해 질 것이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