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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531)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마흔 살 전후는 세상의 바다를 반쯤 건넌 나이. 그리고 까닭 없는 서러움에 잠깐 젖어 보기도 하는 나이. 그 서러움의 힘으로 또 살아가는, 살아가야 할 세상이 보이는 나이. - 안도현,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中
9월 가을이 오면 그대 기다리는 일상을 접어야겠네 간이역 투명한 햇살 속에서 잘디잔 이파리마다 황금빛 몸살을 앓는 탱자나무 울타리 기다림은 사랑보다 더 깊은 아픔으로 밀려드나니 그대 이름 지우고 종일토록 내 마음 눈 시린 하늘 저 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 자락으로나 걸어 두겠네 李外秀
만약의 생 신.용.목 창밖으로 검은 재가 흩날렸다 달에 대하여 경적 소리가 달을 때리고 있었다 그림자에 대하여 어느 정오에는 이렇게 묻는 사람이 있었다 왜 다음 생에 입을 바지를 질질 끌고 다니냐고 그림자에 대하여 나는 그것을 개켜 넣을 수납장이 없는 사람이라고 어김없는 자정에는 발가벗고 뛰어다녔다 불을 끄고 누웠다 그리움에도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밤 신은 지옥에서 가장 잘 보인다 지옥의 거울이 가장 맑다 +) 불을 끄고 누웠다 그리움에도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밤 이 구절이 좋아서 전체를 가져왔는데, 전체에선 좀 묻히는 느낌. 감정들마다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다. 그럼 스위치가 너무 많아 헷갈리려나... 그래도 감정과잉의 상태에서 허우적거리진 않겠지...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렵혀 지지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인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 홀로사는 즐거움 중에서 -
'시간은 낙타 대상들과 함께 사막에서부터 느리게 오는 것이며 영원을 운반하고 있기 때문에 바쁠 일이 없다' 매일 조금씩 시간을 도둑질당하고 있는 노파의 얼굴에서 시간을 발견하는 것보다는 이런 이야기 속에서 시간을 말하는 것이 훨씬 아름다웠다 _자기앞의生
나는 풍경이 사람을 위로해 준다고 믿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나 누군가의 거짓말 때문에 마음을 다쳤을 때, 우리를 위로하는 건 풍경이다. 힘들고 지쳤을 때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풍경이 지닌 이런 힘을 알기 때문이다. -당신에게여행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