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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미루고 미루던 마지막 비상금 통장을 정리하러 갔다. 창구 직원이 아깝다며 계속 유지하는것이 어떻겠냐고 하는데...유지할만 하면 왜 중도 해지 하겠냐고...-_-;; 원래 계획은 올해 3월 뭔가 일을 벌여 볼려고 했던건데... 일 하기 싫은데 핑계가 생긴건지도... 여튼, 내 돈인데도 7만7천원 밖에 없던 통장에 잔고가 확 늘어나니 기분은 좋다. ㅋㅋ 이제 여기저기 결제 통장으로 옮기고 각종 공과금도 내고 이것저것 빠져 나가겠지만...통장에 돈 있을때 렌즈를 지를까싶기도 하고. 은행 가기 위해 은행 옆 마트에 주차하고 보니 맞은편 산 아래 보이는 건물이름. 다 같이 해피하면 좋겠다!
youtu.be/0_ZJfwM2bMs 지난 옛 일 모두 기쁨이라고 하면서도 아픈 기억 찾아 헤매이는 건 왜 일까 가슴 깊이 남은 건 때늦은 후회 덧없는 듯 쓴웃음으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네 예전처럼 돌이킬 순 없다고 하면서도 문득 문득 흐뭇함에 젖는 건 왜 일까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 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그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 날 잊지 못할 그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오예 신사숙녀 여러분 임정은 언제 어디 누가 이유라는 탓하면 뭘 해 잘했었건 못했었건 간에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 올 지..
2019매화여행 봄이 와서 매화가 피었는데도 그 향도 맡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다면 임종의 순간에 서글픔이 많이 남을 것이다. 조용헌칼럼 中 1. 광양 청매실농원. 마지막으로 갔던때가 한 10년전인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것 같다. 가는 길에 차를 세우고 싶을만큼 매화나무들을 만났다. 나올때 차세울곳을 보면서 올라갔더니, 거긴 매화가 지천이다. 하얗게 눈이 내린듯 산 골짜기마다 매화가 풍년이다. 다음날부터 축제라니 날도 딱 좋고, 꽃도 적당히 피어서 좋았다. 다만 농원안에 천막을 치고 음악을 틀어놓는 노점들이 너무 많았다는것. 특유의 쨍한 노랑, 빨강의 천막이며 집기며 시끄러운 음악이 무척 거슬렸지만, 누군가는 좋아할수도 있고 입장료도 없으니 참을만하다. 꽃이라고 좋다고 마구 찍었더니 사진 고르기가 ..
요즘 대저 생태공원에 핑크 뮬리가 한창이라 하여 김밥 사갈테니, 같이 가자는 분이 있어서 다녀왔다. 올해 해바라기도 예뻤다던데, 다 갈아 엎어서 텅빈 상태였고, 핑크 뮬리쪽만 남아 있었다. 여름 내내 비가 오고 태풍으로 물이 한껏 불어났던 터라, 핑크 뮬리는 기대도 안했는데... 오후 햇살에 비치는 풍경을 좋아해서 오후 4시경 도착. 이런 대나무숲 자전거 길 한쪽에 자리를 폈다. -_- 자전거 타고 2명 지나갔고, 모기에게 상당히 물렸다. 그런데 귓속을 물린건 처음이다. 나에게 뭘 속삭이고 싶었던거냐? 카메라를 가져 갔으나, 처음부터 그냥 휴대폰으로 찍은 귀차니즘. 차에 있던 비눗방울 만드는 것들을 들고 나가서 신나게 비눗방울 놀이를 했다. -_- 다 큰 늙은 어른이 하기엔 좀... 거시기 할수도 있으나..
모든 것이 한 방향을 가르킬때가 있다. 참 묘하게도... 심리적으로 그렇게 해석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_-;; 그제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즉흥적으로 능엄사로 드라이브를 갔다. 통도사로 달렸으면 좋았을텐데...뭔가 생각을 잘못하는 바람에 능엄사로 갔는데, 주차장에 도착하고 나니 카오디오에서 헨델의 울게하소서가 연주곡으로 나온다. 하아... 마음이 그래서 그런가, 덤덤하게 있으려 했는데 "왜 참아? 그냥 울어버려!" 하는것 마냥...-_- 그러나 울지 않았다. 어제는 하루종일 바쁠려고 하는데, 팟 캐스트 어플이 다운로드 알림을 해왔는데..."이제 그만 끝낼까 해" 글자를 보는 순간, 뭔가 나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느낌? 아니 이미 결정난 느낌이랄까... 방금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런 영화라네. ..
나에게 주는 시 류근 우산을 접어버리듯 잊기로 한다 밤새 내린 비가 마을의 모든 나무들을 깨우고 간 뒤 과수밭 찔레울 언덕을 넘어오는 우편배달부 자전거 바퀴에 부서져 내리던 햇살처럼 비로소 환하게 잊기로 한다 사랑이라 불러 아름다웠던 날들도 있었다 봄날을 어루만지며 피는 작은 꽃나무처럼 그런 날들은 내게도 오래가지 않았다 사랑한 깊이 만큼 사랑의 날들이 오래 머물러주지는 않는 거다 다만 사랑 아닌 것으로 사랑을 견디고자 했던 날들이 아프고 그런 상처들로 모든 추억이 무거워진다 그러므로 이제 잊기로 한다 마지막 술잔을 비우고 일어나는 사람처럼 눈을 뜨고 먼 길을 바라보는 가을 새처럼 한꺼번에 한꺼번에 잊기로 한다 하루종일 심란한데 류근시인의 페북 보고 빵 터졌다. 아저씨 유쾌하시네. 한때 좋아했던 티비 프..
https://www.sedaily.com/NewsView/1S8GO9DAZ7 [조상인의 예(藝)-'해상군선도' 10폭 병풍]바다 건너는 八仙...獨친구 떠나보내는 고종의 이별�� ‘해상군선도’ 10폭 병풍, 19세기말~20세기 초, 종이에 그린 채색화, 병풍 전체 196x423.5cm, 그림 크기 152.7x415.7cm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미술관하룻밤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www.sedaily.com https://www.sedaily.com/NewsView/1S8JW9X330 [조상인의 예(藝)-최종태 '성모상', 관음보살상]지척에 마주한 성모와 관음보살...편견없는 포� 1997년에 제작한 185㎝ 높이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혜화동 성당의 ‘성모상’/권욱기자크리스마스 분위기가..
https://www.sedaily.com/NewsView/1S5SN87UZ9 [조상인의 예(藝)-이강소 '무제 91182'] 외로이 떠 있는 빈 배...무심한 붓질로 그려낸 詩같은 풍� 이강소 ‘무제 91182’ 1991년, 218.2x333.3cm 캔버스에 유화.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살아있는 닭의 발목을 멍석 위 말뚝에 묶어뒀다. 반경 570㎝의 공간이 제 세상이 됐다. 화가 이강소(75)는 멍석 주 www.sedaily.com https://www.sedaily.com/NewsView/1S5VUOLOZB [조상인의 예(藝)-소치 허련 '가을산수'] 아찔하게 솟은 절벽...아늑한 오두막집...묵향 그윽한 소치 허련 ‘가을산수’, 19세기, 종이에 수묵담채화 106.6x54.1의 그림으로 두 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