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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531)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youtu.be/vx2u5uUu3DE Funny how I find myself In love with you If I could buy my reasoning I would pay to lose One half won't do I've asked myself how much do you Commit yourself It's my life Don't you forget It's my life It never ends Funny how I blind myself I never knew If I was sometimes played upon Afraid to lose I would tell myself what good you do Convince myself It's my life Don't you for..
자욱한 사랑 김혜순 세상에! 네 몸 속에 이토록 자욱한 눈보라! 헤집고 갈 수가 없구나 누가 가르쳐주었니? 눈송이처럼 스치는 손길 하나만으로 남의 가슴에 이토록 뜨거운 낙인 찍는 법을 세상에! 돌림병처럼 자욱한 눈보라! 이 병 걸리지 않고는 네 몸을 건너갈 수가 없겠구나 갓 세상에 태어난 어린 새들이 모두 이곳으로 몰려와 털갈이라도 하고 갔니? 어린 시절 뜬금없이 재발하던 결핵이라도 도졌니? 몸 속이 너무 자욱해 내 발등 위로 쌓이는 눈송이들 이 세상 시간 밖으로 쫓겨난 건 아니니? 네가 태어나기 전 먼먼 옛날부터 뜨거운 손길로 아가의 심장을 만들어오시는 그분이 아무도 몰래 넣어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주머니 그 별이 터져서 네 몸 속에서 쏟아지고 있는가 봐 이제로부터 이 별은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는 거..
누가 희생되는가. 국가가 희생을 말할 때는 이 질문에 응답해야 한다. 가장 취약한 이들만 희생을 강요당할 때 희생은 미덕도 의무도 아니다. 말합시다, 이제 희생당하지 않겠다고. “전쟁이 터질 경우 10시간 안에 다음 순번에 따라 최전선에 일개 병사로 파견된다. 첫째로 국가원수. 두 번째는 국가원수의 친족. 세 번째는 총리·국무위원·각 부처 차관. 네 번째는 국회의원. 다만 전쟁에 반대한 의원은 제외. 다섯 번째는 전쟁에 반대하지 않은 종교계 지도자들.” 20세기 초 덴마크의 한 군인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전쟁절멸보장’ 법안이다. 전쟁을 없애는 법이라지만 그 어디에도 전쟁을 하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 오직 전쟁을 결정한 이들이 전쟁의 가장 앞자리에 서라는 내용만 있을 뿐이다. 병사들의 죽음은 조국을 ..
마음이 가늘어져 흔들린다 말이 필요없는 건 사랑뿐이라는 참 舊式 같은 비 마음을 띄어쓰지 않은 사람들이 쉼표도 없이 흔들린다 죽은 듯이 흔들린다 _이창기「비」 『꿈에도 별은 찬밥처럼』p.98
youtu.be/cxnZt7NPiTY 아름다운 구속 오늘 하루 행복하길 언제나 아침에 눈뜨면 기도를 하게 돼 달아날까 두려운 행복앞에 널 만난건 행운이야 휴일에 해야 할 일들이 내게도 생겼어 약속하고 만나고 헤어지고 *조금씩 집앞에서 널 들여 보내기가 힘겨워지는 나를 어떡해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사랑에 난 빠져 버렸어 혼자인게 좋아 나를 사랑했던 나에게 또 다른 내가 온 거야 아름다운 구속인걸 사랑은 얼마나 사람을 변하게 하는지 살아있는 오늘이 아름다워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사랑에 난 빠져 버렸어 혼자인게 좋아 나를 사랑했던 나에게 또 다른 내가 온거야 또 다른 내가 온거야 내 앞에 니가 온거야
youtu.be/uZNebg3vCjk 긴 하루 이승철 뒤척이며 잠에서 깨면 문득 그대가 없다는 생각에 내 머리 맡에 걸어놓은 그대의 사진 보며 이렇게 또 하루가 시작 되네요 끝인가요 후회만 남은 사랑 처음으로 돌아갈순 없나요 뒤돌아 봐요 휘청거리는 내 인생을 가눌수 없는 내 마음도 모두 가져갈 순 없나요 편안하길 바란다구요.. 나의 편안함은 바로 그대죠 끝인가요. 후회만 남은 사랑 처음으로 돌아갈 순 없나요 뒤돌아봐요. 휘청거리는 내 인생을 가눌 수 없는 내마음도 모두 가져갈 순 없나요 편안하길 바란다구요. 나의 편안함은 바로 그대죠. 다 받기만을 바래 왔었던 난 그대 소중함을 이제야 알죠.. 끝인가요. 후회만 남은 사랑 처음으로 돌아 갈순 없나요 뒤돌아 봐요. 휘청거리는 내 인생을. 가눌수 없는 내마음..
봄 밤 황지우 : 소쩍새가 밤새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피로써 제 이름을 한 천만 번 쓰고 나면 일생이 두렵지 않을까 누가 나를 알아볼까 두근거리는 것도 내 여직 거기에 붙들려 있음이니 어두운 봄밤 돌담길로 다가오는 인기척을 내가 못내 피하면서도 사람이 내게 오기를, 어서 내게 오기를 조마조마하지 않았던가 내 발자국 소리 들은 멧새가 건드려놓은 잔가지들처럼 내 마음 뭔가 기척에 미리 놀라 이리 흔들거리니 문앞의 不在가 나의 부름을 기다리게 했었구나 골목 끝, 활짝 형광등을 켠 살구꽃나무 한 그루 아직 세상에 있으니 다행이다 목숨 있을 때 살아야지 밤새 소쩍새 마을로 내려와 제 이름 대며 딸꾹질한다 +) 발췌된 글을 볼때의 강렬함은, 전문을 다시 읽을때는 좀 밋밋해진다. 심지어 발췌문이 어디에 있는지 애써..
youtu.be/PdRaWVRK28E Jump (Feat. 정순용) 김동률 요즘 하루하루살면서 그다지 재밌는게 없어 노는것도 싫고 술도 시큰둥 연애도 살짝 귀찮아 책한권이 벌써 몇달째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큰맘먹고 샀던 카메라 위에 뿌연 먼지만 가득해 해야하는 일은 많지만 쉽사리 손에 잘 안잡혀 하고싶은 일이 많았었는데 왠일인지 다 시시해 아직모든게 신기한 내 스무살때처럼 새로운 내일에 설레하며 가슴이 뛰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한번 달려가볼까 벌컥 저지르는 용기와 두둑한 베짱을 갖고서 열정에 가득찬 나를 불싸를 그 무언가가 필요해 영화에서처럼 짜릿한 반전은 기대하지 않아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번쯤 가고 싶을뿐 땀에 흠뻑젖은 채로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