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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531)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youtu.be/gog9Mqm0WGM 내가 되었으면 -no reply 하루가 또 이렇게 흘러가요 그대의 뒷모습이 보이네요 어떻게든 돌아보게 하고 싶지만 또 내 맘이 용기를 잃어요 무언가를 잊어보려 하나 봐요 그 한 숨이 내 귀를 스칠 때마다 말해주고 싶어 손을 잡아주고 싶어 어떤 일이 그대를 아프게 한다고 해도 웃음지으며 모두 털어내고 싶을 때 혼자 있기가 두렵고 외로울 때 아무 말 없이 함께해줄 사람 내가 되었으면 해요 바쁘게 긴 시간을 보냈나요 눈물이 흐르는걸 참았나요 참 힘들기만 해 살아가야만 하는 게 이런 맘이 그대를 아프게 한다고 해도 웃음지으며 모두 털어내고 싶을 때 혼자 있기가 두렵고 외로울 때 아무 말 없이 함께해줄 사람 내가 되었으면 해요 헤매이다 잠시 멈춰 섰나요 지난날의 꿈에서 좀 더..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blog.kakaocdn.net/dn/8Subc/btqGchubrOU/oPRXifS2qXZqjEzsf0oSPk/img.jpg)
이별가 박목월 뭐라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니 뭐라카노, 바람에 불려서 이승 아니믄, 저승으로 떠나가는 뱃머리에서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뭐라카노 뭐라카노 썩어서 동아밧줄은 삭아내리는데 하직을 말자 하직을 말자.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라카노 뭐라카노 뭐라카노 너 흰 옷자라기만 펄럭거리고........ 오냐. 오냐. 오냐.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라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니 음성은 바람에 불러서 오냐. 오냐. 오냐.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 갑자기 생각난 시. 대학교 1학년때, 무려 에서 백지를 내고 첫학기부터 ..
youtu.be/9HSD0ZoQ8ag 너라는 존재가 작게 느껴질 때 세상은 더욱 더 커보이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우리들은 사랑해도 사랑하지 않는다 말을 해 너라는 존재가 어둡게 보일 때 세상도 왠지 좀 칙칙하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우리들은 미워해도 미워하지 않는다 말을 해 어느새 어른이 다 되었나 나는 더 외로워졌는데 어느새 아이가 되어버린 추운 봄날에 우리 길을 떠나네 길을 잃기 위해서 우린 여행을 떠나네 어떤 얘기도 하지 않고 어디론가 걸어가네 네가 나를 떠난 것도 내가 널 그리워하는 만큼 다시 돌아올 수가 없는 여행을 멀리 떠난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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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를 위해서는 항상 위급한 상황이 필요했다. 램프를 만들어낸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낸 것은 안개였고,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그리고 일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의기소침한 나날들이 필요했다 - '빅토르 위고'
youtu.be/OUWyhnYrSUI 눈물의 파티 1.파티 파티가 시작될 때 나는 너를 보고 말았네 우린 처음 본 사람처럼 그냥 서로 인사만 하네 사람들은 모두가 즐거워만 하는데 서로 얼굴을 돌리면서 너와 나는 괴로워하네 우리들은 이렇게 외면하고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은 말없이 보고 있겟지 아무렇지 않은 듯 우린 여기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은 말없이 보고 있겠지 2.오늘 우리들의 파티는 너와 나의 아픈 시간들 이제 우린 타인이 되어 슬픈 잔을 마셔야 하네 사람들은 모두가 즐거워만 하는데 서로 슬픈 모습 감추며 너와 나는 울어야 하네 우리들은 이렇게 외면하고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은 말없이 보고 있겠지 아무렇지 않은듯 우린 여기 있지만 서로가 괴로운 표정은 말없이 보고 있겠지 +) 오늘 처음 들..
youtu.be/hMKcO_AWj10 슬픔활용법 - 김범수 잊은 듯이 다 나아진 듯이 마음 잔잔하게 살아가다가 문득 아무 이유 없이 모래를 삼킨 듯이 가슴이 먹먹한 날이 있지 창피하게 또 눈물이 나서 하늘을 보며 꾹 참아 보다가 내가 왜 이러는 걸까 고개 저어 봐도 결국엔 너의 생각만 나면 너 때문에 이렇게 산다고 너 때문에 못쓰게 된 나라고 바보처럼 너를 미워할 핑계를 찾곤 했어 슬픔이 너를 멀리로 데려가 주길 그때처럼 웃어 본 적 없어 세상이 마냥 좋은 적 없었어 눈부신 니가 없어서 앞을 못 본다고 떠나간 너를 탓할 때마다 너 때문에 내가 살았는데 너 때문에 너무 행복했는데 어떻게 목숨 같은 너를 그렇게 울렸냐고 오히려 슬픔은 또 너를 데려와 너 때문에 이렇게 산다고 너 때문에 못쓰게 된 나라고 바보..
위로엔 공짜가 없다 청춘을 위로한다는 착한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지난 한 해였다. 여전한 그 추세의 원점에는 요즘 젊은이들이 우리 사회의 한계와 모순에 의해 상처받고 좌절하는 것에 대한 기성세대의 안쓰러움과 미안함이 자리하고 있는 듯싶다. 만성 불황과 전망 부재에 허덕이는 출판시장이 모처럼 청년 독자들을 숙주 삼아 발화시킨 신드롬이니만큼 그 내부를 잠시 좀 냉정하게 성찰해보는 것이 아주 무의미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그 착한 책들을 컵밥에 찰랑이는 피 같은 돈으로 사서 읽은 그 젊은이들에게는 특히 그러한데, 왜냐하면 바로 그 위로라는 것의 본색과 그 언저리가 어쩐지 석연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책에는 좋은 책이 있고 나쁜 책도 있으며 그러한 기계적 분류 자체를 스스로 재수 없어 하는 별의별 책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