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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올 가을은 봄에 꽃놀이 못간 대신에 단풍놀이를 좀 열심히 하는듯...^^;; 본가에 심부름 하러 갔다가, 함안으로 갔다. 여름에 배롱나무 보러는 갔어도 다른 계절에 가는건 처음이라 기대가 컸다. 얼마전에 올라온 노랑노랑한 은행나무길 사진도 좋아보였고... 가야농공단지, 은행나무길. 도착하고 보니 이런 풍경. 우리집앞 은행나무들은 아직 완전히 노랑노랑도 아닌데 말이다. 공장 사장님인듯 한 분이 어디서 오셨냐? 인터넷 보고 오셨냐 물어보신다. 올해 갑자기 핫해져서 사진 찍으러들 많이 오셨나보다. 이 동네가 경남에서 제일 추운 동네라고...지난 일주일 사이에 영하 3도가 두번 있었단다. 그렇다고 이렇게 하나도 안남기고 다 떨어지기냐! 바닥에 잎만 수북한 은행나무길...저 끝까지 노란색이었으면 얼마나 예뻤을까...
시작은, SNS에 올라온 쌍계사의 단풍사진이었다. 언제나 계획은 거창하다. 지리산 자락의 천은사, 화엄사, 쌍계사, 연곡사까지... 힘들면 2~3곳만 가더라도 일단은 계획은 전성기 청년인것처럼 세워야 맛이다. 그리고 여행은 언제나 계획을 세울때가 가장 즐겁다. 출발부터 하늘이 너무 멋졌던 날이었다. 높고 파란 가을하늘에 자꾸 시선을 뺏앗긴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출발지에서 가장 먼 천은사를 내비에 찍으니 예상 시간이 2시간 30분. 함께 간 아우라지님에겐 3시간이라고 말해 둔다. -_-;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길에 천은사가 있다. 주차장보다 절에 더 가깝게 주차하려고 계속 올라가다가 노고단까지 갈뻔했다. 꼬불꼬불 외길을 한참을 올라가서 겨우 돌렸다. 전날에 분명 내비를 업데이트 했는데 말이다! 길 한가..
2020 김해문화재야행 야로(夜路):가야 달빛탐방 모집 공고 (재)김해문화재단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0 김해문화재야행 야로(夜路):가야 달빛탐방”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가야 유적지 및 지역 문화재를 탐방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재)김해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1. 행사개요 ㅇ 행 사 명 : 2020 김해문화재야행 「오래된 미래-가야에서 김해까지」 ㅇ 기 간 : 2020. 11. 20(금) ~ 11. 22(일) 18:00 ~ 23:00 ㅇ 장 소 : 수로왕릉 및 가야유적지 일원 ㅇ 주 최 : 문화재청, 경상남도, 김해시 ㅇ 주 관 : (재)김해문화재단 2. 가야 달빛탐방 ㅇ 야로(夜路) 프로그램으로 문화해설사와 가야유적지 해설 탐방 ㅇ..
지지난주였나보다. 금요일에 인사사고를 내고, 토요일 눈 뜨자마자 경찰서를 다녀온 날. 날은 너무 좋고, 다시 집에 들어가기는 싫어서 경찰서 근처의 이마트에서 유부초밥이랑 간단한 간식거리들을 사서 수릉원에 갔다. 마침 그 주에 배송온 새 카트도 써 볼겸...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돗자리와, 내 사랑 물티슈, 이병률의 책 한권, 간식들을 바리바리 싣고 공원 한 켠에 자리를 잡았다. 사실 수릉원은 벤치가 워낙 많아서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자리 잡을 필요가 없는데, 벤치에선 뭔가 어색하니까... 햇볕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더니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됐다. 하필 돗자리도 빨강 체크무늬였고, 카트 뚜껑도 빨강색이라...-_- 역시 이 동네에선, 이런 짓이 시선을 끄는 구만. 커피는 두개다 내 것! 햇볕에 뜨거워 그늘로..
처음 가을에 성주사를 갔을때, 깊어가는 가을이 꽤 인상적이었다. 작년에는 단풍이 물들기 전에 시들어졌는지 별로였는데, 올해 성주사는 다시 좋았다. 다만... 휴대폰 설정이 이상하게 되서 사진이 자글자글 한다는 것과 행사를 준비하는 것인지 절이 대청소 중이라 어수선해서 오래 머물수가 없었던 점이 많이 아쉽다. 시간이 되면 가을이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지난주, 아우라지님이 쉬는 날이라고 놀러왔다. 대저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픽업하는것이 쉽지 않아서 한시간을 헤매고 겨우 만났다. 모옌에서 점심을 먹고, 수로왕릉을 산책했는데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파랗게 시린 하늘이 자꾸 고개를 들게 만들었다. 오래된 숲길을 걸으며 어렸을적 "왕릉공원"의 추억을 이야기 하고, 19세기 소설의 장황함과, 드라마 "아내의 유혹"까지... 별별 이상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가을 햇살을 쬐었다. 그리고 박물관에 가서 유물들 구경을 하고, 다시 봉황동 카페로 가다가 사고가 났다. 이렇게 보험회사를 부르고, 사고처리를 하는데 고생을 좀 했다. 보험사기가 강력히 의심되지만, 경찰도 보험사도 신고를 만류했다. 여튼 보험회사가 잘 처리했다. 올해는 정말, 별일을 다 겪으며 지나가는..
역병의 시대라,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고 하는 와중에 그래도 반가운 소식. 작년에 행사가 좋아서 올해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늦가을에도 하니 다행이다. 작년 6월의 사진들을 같이 올려본다. 그땐 일때문에 행사에 직접적으로 참여는 못하고 늦은 밤 수로왕릉을 산책하면서 인형극과 국악연주를 들었다. 초여름 밤의 덥지 않은 기온과, 만발한 능소화, 아름다운 음악소리, 오래된 나무 사이를 밝히던 전구들, 아이들 웃음소리...그리고 여기저기서 발견할수 있었던 커다란 달, 참 좋았던 기억이다. 김해문화재야행 공식 사이트: http://www.김해문화재야행.com 김해문화재야행 김해문화재야행, 2020.11.20(금)~22(일)18시~23시 김해수로왕릉일대 xn--4k0bz9vj3h89b790aydp5d.com
youtu.be/qvCBFSmXTeI 잘 알죠 모든 게 내 맘 같지 않을 때 아무리 뒤척여도 잠은 오지를 않고 전화 속 사람들 이렇게나 많은데 연락할 누구도 곁에 없을 때 혼자만 있고 싶어도 사실 외로울 때 웃어볼 기운도 없을 때가 있죠 할 일은 쌓여서 산더미에 줄어들질 않고 자꾸 한숨만 나올 땐 기대도 돼 기대도 돼요 내게 with you you 언제든 내게 기대 쉬어도 돼요 그대 with you you 다 이해해 유난히 하루가 길게만 느껴질 때 집으로 가는 길 괜히 멀기만 하고 하고픈 이야기 정말 많았었는데 쓴 웃음 지으며 참아버렸죠 누가 툭 건드리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을 때가 있죠 언젠간 괜찮아 질 거라고 애써 생각해도 자꾸 한숨만 나올 땐 기대도 돼 기대도 돼요 내게 with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