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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youtu.be/yUvppnhqlBY 오늘 들은 노래, 너무 상큼해서 좋다. 아주 오래전에 아이유의 어떤 인터뷰를 보고 너무 어린 나이답지 않게 때가 묻었나 생각했다. 그 후에 이나 에 나온 모습을 보고, 내가 어떤 단어에 대해 오해를 했나 싶다. 지금은 너무 좋아한다. 특히 가사를 함부로 쓰지 않아서 좋다. 하하하하... 이 노래는 양희은 님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건데, 원곡도 좋지만 나의 첫!은 아이유 목소리여서 그런지 아이유버전이 더 좋다.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착한 아이라서 더 좋다.^^;
어제 대항전망대. 친구를 만나고 집에 오다가 월요일에 주차해둔 차를 제대로 주차하려고 보니 타이어하나가 펑크가 나 있었다. 급하게 긴급 출동 서비스를 불렀다. 핸들 잡은 김에 대항전망대로 출발! 석양이 영 심심하니 별로였다. 한 여름 해는 바다로 빠지지 않고 섬 너머로 사라졌다. 파도소리와 바닷바람이 시원하니 좋기는 했지만 4~50분 달려간것 치고는 노을이 너무 심심했다.-_-
밀양연꽃단지. 덥고 습하다. 5500 원 커피 빙수. 속까지 시원하다. 덜 갈려서 사탕 크기만한 얼음이 한두개가 아니다. 사탕인 양, 입안에 굴려본다.
미루고 미루던 마지막 비상금 통장을 정리하러 갔다. 창구 직원이 아깝다며 계속 유지하는것이 어떻겠냐고 하는데...유지할만 하면 왜 중도 해지 하겠냐고...-_-;; 원래 계획은 올해 3월 뭔가 일을 벌여 볼려고 했던건데... 일 하기 싫은데 핑계가 생긴건지도... 여튼, 내 돈인데도 7만7천원 밖에 없던 통장에 잔고가 확 늘어나니 기분은 좋다. ㅋㅋ 이제 여기저기 결제 통장으로 옮기고 각종 공과금도 내고 이것저것 빠져 나가겠지만...통장에 돈 있을때 렌즈를 지를까싶기도 하고. 은행 가기 위해 은행 옆 마트에 주차하고 보니 맞은편 산 아래 보이는 건물이름. 다 같이 해피하면 좋겠다!
모든 것이 한 방향을 가르킬때가 있다. 참 묘하게도... 심리적으로 그렇게 해석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_-;; 그제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즉흥적으로 능엄사로 드라이브를 갔다. 통도사로 달렸으면 좋았을텐데...뭔가 생각을 잘못하는 바람에 능엄사로 갔는데, 주차장에 도착하고 나니 카오디오에서 헨델의 울게하소서가 연주곡으로 나온다. 하아... 마음이 그래서 그런가, 덤덤하게 있으려 했는데 "왜 참아? 그냥 울어버려!" 하는것 마냥...-_- 그러나 울지 않았다. 어제는 하루종일 바쁠려고 하는데, 팟 캐스트 어플이 다운로드 알림을 해왔는데..."이제 그만 끝낼까 해" 글자를 보는 순간, 뭔가 나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느낌? 아니 이미 결정난 느낌이랄까... 방금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런 영화라네. ..
날짜를 쓰다보니, 벌써 올해도 얼마 안남았구나, 새삼스럽다. 올해는 여러모로 최악의 해구나. 나의 오래된 취미생활중의 하나는 예전 일기를 보면서 오타를 고치거나, 옛일의 기억을 되새기는 것이다. 어제는 어떤 시기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과 서로의 기억들을 맞추어 보았는데, 어쩌면 이렇게 같은 일을 가지고 기억이 제각각일까? 그나마 일기가 없었다면 내 기억은 더 모호하고 뒤죽박죽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일기조차도 카카오스토리에 쓰다보니, 아무도 안 보는듯 쓰고 있지만, 실은 몇몇의 사람들이 촉을 세우고 보고 있으므로 생략과 은유가 난무한다. 가끔은 글에 등장하는 '친구'가 대체 누구를 지칭하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 사태도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단어들과 생각의 조각들을 끼워맞추다 보면 그때의 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