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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정확히는 바다장어 이야기다. 1. 아주 어렸을때, 엄마가 말했다. "우리집 애들은 왜 회를 안 좋아하는거야! 봉구네는 애들이 도시락 회 사오라고 난리던데." 옆동네에 아버지 친구분네 집 아이들 이야기다. 그때는 동생도 나와 같이 회를 안 먹어서 어쩌다가 외식을 해도 횟집에 갈수 없었던 엄마의 하소연(?)이었던 셈이다. 그리고 "도시락 회" 라는 것은 스티로폼 도시락에 담긴 "아나고 회"였다. 도시락도 하얗고, 회도 하얗고... 가끔 부모님이 포장해와서 드시는걸 봤다. 2. 국민학교 다닐때, 엄마가 오일장에 가면 가끔 짐꾼으로 따라가곤 했다. 동생이야 데리고 가봐야 눈에 보이는건 다 사달라고 하니, 별 요구 사항이 없는 나를 데려가는것이 편했을것이다. 난전 여기저기를 들렀다가 마지막으로 어물전을 들러야 하..
야홋! 하반기 시작인데, 아직도 3월 언저리에 머물러 있는 이 괴상한 느낌은 뭘까... 올해 그나마 차를 운전해서 멀리 나가본것이 5월 밀양 위양지에 이팝나무 보러 간것이라, 그거라도 사진을 정리해보려고 포토웍스에 편집을 했다. 폰 사진을 액자 입히고 하는 것이 좀 바보같다 느꼈지만, 올해는 카메라를 켜 본적이 없는것 같으니... 낮에 잠깐 다른거 검색하다가 다음블로그에서 대구 인흥마을 능소화 사진을 봤는데, 그 사진에 비교하면 너무도 비루하여 의욕이 떨어진다. 매번 큰 화면으로 보면 좀 더 성의 있게 찍을 걸 하고 후회를 하는데, 안 고쳐진다. 자꾸 좋은 사진 보고 찍어보고 해야 하는데 점점 더 귀찮아하고 있으니 원...-_-;; 수국이 지기 전에 수안마을에 한번 가볼것.수로왕릉, 능엄사 능소화도 보러..
아침에 박물관 뒷뜰에 다녀온 날이, 날짜를 보니 벌써 5일이나 지났다. 정신차리고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백수의 삶이란, 때론 너무 무의미 하기도 하다. 그날 아침에 간만에 카메라 어플을 실행 시켰으니, 사진을 어디에라도 올려야 하지 않겠나 하고 포토웍스로 편집했는데, 가로세로의 비율이 이상하네. 다시 다운받아서 리사이징 하기엔 매우 귀찮으니, 좀 거슬리더라도 대충... 7시쯤, 집 주차장에서 차를 빼면, 늘 갈데가 없다. 공영주차장의 빈 칸에 옮겨놓고 집으로 와도 괜찮지만, 보통은 오래 세워 놓는 편이니 운전대를 잡으면 조금이라도 움직일려고 노력한다. 역병의 영향으로 어디 가기도 애매하고, 늘 집에서 뒹굴다 보니 차로 30분 이상 가야 되면 아주 먼 곳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처음엔 연지공원에 가서 ..
한쪽 블로그에 모아둔 시만 일단 옮겼다. 카카오스토리에 더 많은 시가 있겠지만 차차 하기로 하고. 따로 게시물을 작성 한것 보면, 나름 그때는 나한테 의미가 있던 시였을 텐데... 다시 읽어보니, 뭐 이런 시를?? 하는 것도 보이고. 찍어놓은 사진들 중에 골라서 함께 올리게 되니 옛날 사진들도 들추어 보게 되고, 아주 흑역사를 제대로 뒤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카메라도 3가지에 사진도 어찌나 대충 찍었는지... 그나마 2000년 초반에 쓰던 200만 화소 올림푸스로 찍은것이 성의가 있게 느껴진다. 하긴, 그 카메라는 메모리 용량이 얼마 안되서 한번에 100장 정도 밖에 못 찍었던것도 같다. 지금 쓰는 카메라에 있는 사진은 컴퓨터에 옮겨 놓지도 않은 게으름... ㅎㅎㅎ 이런식으로 작업을 하다가는 언제 에..
끄적끄적 흔적들이 너무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어서, 시간이 많으니 지금이라도 모아서 정리해볼까 한다. 잘 할수 있을까 혹은 끝까지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일단! 저질러 보고 안되면... 주특기인 모른척해버리겠다. 너무도 사적이고 소소해서 그냥 없어져 버려도 상관없는 글이지만, 내 시간과 노력과 상념들이 뭉쳐져 있다보니 나때문에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들인데 그대로 버려진다는것도 무책임한것 같다. 찬찬히 읽어보고 버릴것은 버리겠지만, 가능한 웬만한 것들은 살려보고자 노력할 것. 때론 오글거리고 부끄러울지라도 참아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