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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여행 모든것이 그렇지만 여행은 자기만족이야. 맥주만 실컷 마시다 돌아와도 그것으로 좋았으면 그만인 거야. 어디에 가서 무엇을 봤다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야. 관광을 원한다면 잘 찍은 사진만 찬찬히 들여다봐도 충분한 일이고, 사진조차 보기 귀찮다면 보지 않고도 봤다고 거짓말을 하면 되니까. 관광 대신 나무 그늘에서 맥주만 마셨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것은 없어. - 박정석, 中

사람들은 행복이란 것을 마치 붙잡아서 새장 안에 가둬둘 수 있는 물건인 양 언제나 욕망의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며 허공을 휘젓는다. 그러나 행복이란 줄에 묶인 애완견이 아니라 어깨 위에 앉은 매와 같다. 주인은 매와 함께 할 수는 있지만 매를 소유할 수는 없다. 그것은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고 또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 만일 행복을 줄에 묶어 둔다면 그것은 시름시름 앓다가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릴 것이다. 너무 꽉 껴안고 있으면 사랑을 느낄 공간조차 없어지듯이 행복 또한 자유롭게 돌아다닐 공간이 필요하다. 행복을 풀어줘 보라. 그러면 당신은 더 행복해 질 것이다. 중.

마흔 살 전후는 세상의 바다를 반쯤 건넌 나이. 그리고 까닭 없는 서러움에 잠깐 젖어 보기도 하는 나이. 그 서러움의 힘으로 또 살아가는, 살아가야 할 세상이 보이는 나이. - 안도현,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 中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렵혀 지지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인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 홀로사는 즐거움 중에서 -

'시간은 낙타 대상들과 함께 사막에서부터 느리게 오는 것이며 영원을 운반하고 있기 때문에 바쁠 일이 없다' 매일 조금씩 시간을 도둑질당하고 있는 노파의 얼굴에서 시간을 발견하는 것보다는 이런 이야기 속에서 시간을 말하는 것이 훨씬 아름다웠다 _자기앞의生

나는 풍경이 사람을 위로해 준다고 믿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나 누군가의 거짓말 때문에 마음을 다쳤을 때, 우리를 위로하는 건 풍경이다. 힘들고 지쳤을 때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풍경이 지닌 이런 힘을 알기 때문이다. -당신에게여행 中

● 꽃을 바라보는 것은 존재하는 삶의 방식이고, 꽃을 따는 것은 소유하는 삶의 방식이다. 우리의 목적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