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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빈집 - 고광헌 본문
빈 집
고 광 헌
저 산에
홀로 피어
발길 붙드는 꽃들
이쁘다
저 빈집에
홀로 피어
발길 붙드는 꽃들
눈물난다
+) 현풍의 다람재 전망대에서...
답사라기보다는 봄소풍에 가까웠던 나들이 그야말로 짧아서 아쉬운 일장춘몽.
봄이,
나를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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