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20200625 본문

일상다반사

20200625

푸른밤파란달 2020. 6. 25. 22:20

한쪽 블로그에 모아둔 시만 일단 옮겼다. 카카오스토리에 더 많은 시가 있겠지만 차차 하기로 하고.

 

따로 게시물을 작성 한것 보면, 나름 그때는 나한테 의미가 있던 시였을 텐데... 다시 읽어보니, 뭐 이런 시를?? 하는 것도 보이고. 찍어놓은 사진들 중에 골라서 함께 올리게 되니 옛날 사진들도 들추어 보게 되고, 아주 흑역사를 제대로 뒤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카메라도 3가지에 사진도 어찌나 대충 찍었는지... 그나마 2000년 초반에 쓰던 200만 화소 올림푸스로 찍은것이 성의가 있게 느껴진다. 하긴, 그 카메라는 메모리 용량이 얼마 안되서 한번에 100장 정도 밖에 못 찍었던것도 같다. 지금 쓰는 카메라에 있는 사진은 컴퓨터에 옮겨 놓지도 않은 게으름... ㅎㅎㅎ

 

이런식으로 작업을 하다가는 언제 에라이 하고 집어치워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귀찮다. 

 

그리고 블로그 스킨때문에도 몇 시간을 보낸듯 하다. 딱 마음에 드는것도 없고(아마 내가 옛날 사람이라 요즘 트렌드를 못 따라 가나보다. 흑흑...) 뭔가 내 입맛에 맞게 수정해볼려고 해도 잘 모르겠어서 html 편집기를 열었다가 그냥 조용히 닫았다.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_- 렌지에게 SOS를 할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렌지도 블로그 손 놓은지 오랜것 같아 내 선에서 해결하는걸로... 쓰다보면 차차 익숙해지고, 남들만큼 잘 쓰게 되겠지.

 

그동안 카스에 휘릭 대충대충 쓰던 습관이 남아서 그런지, 나에겐 문장을 제대로 끝맺지 않는 나쁜 습관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만연체 문장과, 잠깐만 방심하면 사방팔방 뻗어나가는 맥락없는 이야기. 의식하고 고쳐야 겠다고 다짐한다. 문장은 간결하고 짧게, 내용은 주제를 벗어나지 않도록!

 

여름, 컴퓨터 앞은 많이 힘들군.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708  (0) 2020.07.08
장어의 추억  (0) 2020.07.04
20200702  (0) 2020.07.02
20200627  (0) 2020.06.27
다시, 블로그를 열다  (0)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