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들은 지 몇 년은 된 것 같은 악양 둑방길.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던 곳인데 기대가 컸다. 진입로에 꽃양귀비가 양쪽으로 가득했는데, 주차장에 진입을 금지 시킨다. 역병 때문에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는 현수막을 보긴 했는데, 이미 안쪽에 차들이 보여서 들어갔더니, 옆으로 빠지라고 한다. 다녀와서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제2주차장으로 가야 한다고... 대책 없이 옆으로 빠져서 좀 가다 보니 동네에 작은 주차장이 보여서 대충 주차를 했다. 멀리, 키 큰 바람개비와 꽃이 듬성듬성 보이는 둑방 길이 보이니, 여기가 맞는 것 같은데, 진입로는 멀다. 차로 움직일까 하다가, 운동 삼아 걷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론 차를 움직였어야 했다. 시골 동네는 한창 보리 타작중이었다. 개울가에 절로 자란 보리는 아직도 푸른 빛이다..
2년 전인가, 어버이날에 가족 외출로 함안의 악양 둑방 길을 간 적이 있다. 친구에게서 그곳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검색을 해보니 꽤 유명한 관광지였다. 도착해보니, 공사 중으로 폐쇄가 되어 있어서 허무하게 뒤돌아 나와서 입곡 군립공원으로 갔던 적이 있다. 나에게 악양 둑방은 온 가족을 끌고 갔으나, 아무 것도 못하고 허무하게 돌아온 곳. 그곳의 공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가보기로 하였다. 마침 무진정도 지난 가을에 하던 주변 공사가 끝났다니 묶어서 다녀왔다. 무진정 무진정은 조삼(趙參)선생께서 후진양성과 남은 여생을 보내시기 위하여 함안면 괴산리 지금의 자리에 직접 지으신 정자로서 자신의 호를 따라 무진정(無盡亭)이라 명명하였다. 무진 조삼선생은 1473년(성종 4년)에 태어나시어 성종 20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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