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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감자전 아침(20210708) 본문
드디어 잠자리를 거실로 옮겼다. 그래서 컴퓨터 앞에 앉을 일이 거의 없다. 작년엔 안 그런 것 같은데, 거실엔 와이파이가 잡혔다가 말았다가 한다. -_- 요금제를 바꾸어야 하나... 폰에서 떨어지고, 종이책을 보면 좋으련만, 그럴 리가 없지.
거실 바닥에 요를 깔고 자니, 누웠다가 일어날 때 무릎이 아프다.-_-;; 그러나 장점도 있는 것이 거실로 나가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12시 전에 잠들고, 5시 전후로 깨어 난다. 수면의 질도 좀 좋아진 것도 같다. 자다가 두세 번 깨긴 하지만 대체로 깊은 잠을 잔다. 생각해 보니 컴퓨터를 만지지 않은 탓이 큰 것도 같다.
오전 시간이 길어서 한참 뻘짓을 하고, 잠에서 깨도 뒹굴거리며 카카오페이지를 뒤적거려도 아직 10시가 안된 걸 볼 때마다 놀란다. 지난밤은 천둥소리가 요란했는데, 오늘은 다행히 비가 좀 그치고 해가 났다. 올해 장마는 시작부터 지독하게 퍼붓는다.
오늘은 일찍, 아버지가 비 피해 없는지 확인 전화를 하셔서 잠을 깼다. 다시 잠을 자기도 애매해서 사놓고 한달 쯤 된 감자 한봉지 깎아서 채칼로 썰었다. 감자채전을 하고 조각들은 삶아서 달걀 감자 샐러드를 했다. 습하고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왔다갔다 조금 했다고 금방 땀이 쏟아졌다. 딱히 뭐 먹고 싶은 생각도 없어서 아침으로 커피 한잔과 아이스크림을 먹었었는데, 감자채전이 바삭하게 잘 되어서 한 상 차려 먹었다.
유통기한이 대충 며칠 지난-_-; 뜯지도 않은 요거트도 한 통 있어서 냉동과일과 시리얼 올려서 한 그릇. 무가당 유거트 사서 먹을때마다 맛 없다고 블루베리 쨈 추가하는 나란 인간.-_-;; 그냥 가당 요거트를 사면 될텐데. 아마 다음번에도 무가당으로 주문하겠지. 어머니가 주신 산딸기는 생과일때도 안 먹어져서 냉동 했는데 그것도 잘 안 먹어진다.
여름 됐으니, 안 먹고 얼려둔 과일들 좀 갈아 먹고 냉동실 공간 좀 확보하자.
감자 좋아하는 분이 있어서 약올릴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이상하게 찍힐 줄이야. 맛은 바삭하니 좋았는데... 거뭇거뭇한것은 탄 게 아니고 굵은 후추다. 후추, 마늘가루, 맛소금, 천일염을 섞어서 허브 솔트를 만들었는데 후추가 좀 과했다. 빨간 고추 세개를 다져 넣었더니 끝 맛이 매콤한것이 좋다.
아이스크림 컵인데, 토핑이 과해보인다. 사진만 그렇다능...-_-;;
더워서 입맛 상실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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