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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는 여자

마음사전 - 김소연

푸른밤파란달 2020. 10. 5. 02:23

솔직한 행동은, 하는 사람은 편하고 대하는 사람은 불편할 때가 많다.

정직한 행동은, 하는 사람은 조금 불편해도 대하는 사람은 편하다.

나를 편하게 하려는 것이냐 남을 편하게 하는 것이냐에 따라

솔직함과 정직함은 쓰임새를 달리 한다.

 

그래서 솔직함은 탈제도적이지만,

정직함은 제도 안에 들어와 있게 된다.

그래서 '솔직한 공무원' 이라는 것은 별 의미가 없지만,

정직한 공무원' 이라는 것은 의미 있게 쓰인다.

 

김소연, [마음사전] s. 200~201 '솔직함과 정직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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