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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봇

2015년 2월 2일 오후 07:33·공유 581

여행은
새로운 길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가던 길을 내려놓거나
지금 가고 있던 그 길을 떠나
잠시 안녕,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시 돌아왔을 때
변한 건 길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익숙한 길을 걷다 멈출 줄 아는 용기,
익숙한 것들을 내려놓을 줄 아는 용기,
그것이 여행이
길을 떠난 자에게 주는 선물이다. 
 
이애경의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98쪽
#좋은글 #여행 #떠나지않으면안될것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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