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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Game - 東方神起 본문
2020.6.26
원래 링크가 깨져서 다른걸로 가져왔다. 도쿄돔 콘서트 오프닝 같은데, 잘 모르겠다. 그전까지는 애들이나-_- 좋아하는 그냥 그런 아이돌 그룹이라 생각했는데, 처음 블로그에 링크한 2012년 9월 경에 관심을 가져서 그 해 연말까지 디씨 인사이드 게시판을 샅샅이 파헤쳤던것 같다. 내가 관심 있던 이슈는 동방신기에서 탈퇴한 jyj. 그때도 열심히 듣던 팟캐스트의 진행자가 "jyj의 노동쟁의"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
그 후에 팬게시판의 글을 읽으면서, 그 젊은(!) 팬들의 열정이 뜨겁고도 강렬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세상에 무조건적인 사랑은 두가지가 있는것 같았다. 부모의 자식 사랑과 팬의 사랑. 사랑하는데 이유따위는 없고 거의 모든것을 다 포용해주는 듯 하다.
2020년 관점에서 보면 jyj쪽은 사건사고가 끊임 없고, 동방신기쪽은 모범청년 이미지를 착실하게 쌓고 있다. 두 그룹으로 분리 될때 이니셜로 난 동방신기 기사 하나를 기억하고 있어서 아직은 그 모범 이미지에 물음표 한개쯤 띄워 놓고 있다.
김준수의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들을 좋아해서 사진첩+CD를 샀는데 사진첩은 아직 지하실에 있고 2CD중 하나는 컴퓨터 시디롬에 넣은 채로 컴퓨터를 버려버렸다는 불편한 사실! 그 당시 수많은 김준수 팬들과 함께 예약구매로 힘들게 산 건데 말이다.
jyj앨범은 아직도 운전할때 많이 듣는다. 동방신기쪽은 SM의 정말 말도 안되는 유치찬란한 가사들을 참아주기가 힘들때가 많아서 관심없어지고 나서는 거의 안 듣는데, 2012년엔 꽤 들었던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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