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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평일의 봉황대 공원(11월 20일)

푸른밤파란달 2020. 11. 23. 20:07

문화재 야행때문에 김해에 온 아우라지님과 만나 봉황대 공원에 갔다. 너무 일찍 도착한 탓에 공원에 산책이라도 할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봉황대공원보다는 수릉원이 더 좋았을것 같은데... 이렇게 지나고 나서 그때 이렇게 할걸! 하는 일이 잦아지는듯한 느낌이 든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현명치 못해 그런건가...

 

차에서 돗자리와 짐을 한가득 가지고 내렸는데, 평일의 봉황대 공원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빈 벤치들이 많아서 다시 짐을 가져다 놓고 비눗방울을 들고 와서 신나게 불면서 가을 햇살을 즐겼다. -_- 귤도 까먹고, 사과도 깎아먹고... 잠깐, 아주 잠깐 걸었다.

 

 

 

 

 

 

피라칸타던가... 이 빨간 열매가 열리는 나무의 초록과 빨강이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한다.

 

 

지난번 왔을때, 한번 걸어나 볼것을... 비가 와서 다 떨어지고 없던 은행나무의 노란 잔해들... 잔해도 이쁘다. 

 

 

가을 볕에 길어진 그림자와 노란 가을의 흔적

 

 

셀카 최초 공개. 그림자 셀카... 하하...-_-;

 

 

가을 볕에 길어진 그림자들이 너무 좋다.

 

 

잎의 색깔이 다양하던 나무.  짧은 산책을 마치고 삼겹살집에 가서 둘이서 5인분을 먹었다. 하하하...-_-; 그 집은 보통 둘이 가면 3인분만 시켜도 배불러서 힘든 집이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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