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에서 바람도 밀어내지 못하는 구름이 있다. 그 구름은 높은 산을 넘기 힘들어 파란 가을하늘 끝에서 숨을 쉬며 바람이 전하는 가을을 듣는다. 저 산 너머 가을은 이미 나뭇잎 끝에 매달려 있다고 바람은 속삭인다. 내 귓가에 속삭이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집에는 유난히 가을을 좋아하고 가을을 많은 닮은 엄마가 계신다. 가을만 되면 산과 들을 다니느라 바쁘시고 가을을 보낼 때가 되면 '짚신나물도 보내야 되나보다' 하시며 아쉬워 하셨다. 그러시던 엄마가 2년 전 가을, 잦은 기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해보라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 가족들은 정말 별 일 아닐거라는 생각에 오랜만에 서울구경이나 해보자며 서울길에 올랐다. 그러나 예상과 다른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암 3기' 라..
youtu.be/LPQK0Soa7CE 아무런 특별한 일이 없는 토요일 밖으로 잠깐 나갈까 혼자 조용히 아냐 너를 만날까 멍하니 혼자 하루가 또 지나가 너는 알까 내 맘 몰래 내속에만 가둬둔 수많은 그 말 말할까 사실 하루 종일 너만 생각나 하지만 오히려 너와 아색해질까 두렵기만해 조금은 특별한 일이 생긴 일요일 오늘은 너무 중요해 바로 지금이 어제 못 했던 그 말 널 앞에 두고 걱정들만 늘어나 너는 알까 내 맘 몰래 내속에만 가둬둔 수많은 그 말 말할까 사실 하루 종일 너만 생각나 하지만 오히려 너와 어색해질까 두렵기만해 말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하루가 다 지나가버리네 내 맘 전할까 아님 모른 체 너의 옆자리 지켜볼까 +)늘 똑같은 음악만 듣다가, 가끔씩 이렇게 새로운 노래를 들어보는것도... 물론 좋네!..
- Total
- Today
- Yesterday
- 웃음의 종류
- 어른아에 덜 자란 아이
- 햇살님
- 박범신
- 성우와 병윤이
- 할머니의 야학
- 맹씨행단
- 유일한 여자동기였던 너
- 홍성우 배준기
- 정가영
- 풍경일기
- 그리움의 간격
- 조한울
- 하루키
- 리차드 그린버그
- 요요나 그래도 행복에 기대고 싶다
- 최종훈 교수의 인생교훈
- 나는 혼자다
- _-;;;
- 관계 규정
- 조진국_너의_눈물까지_감싸안는_사람이고_싶다
- 목표는 별!
- 울기 좋은 방
- 셍언니
- 꽃이 지나면 잎이 보이듯이
- 동전들
- 엽서_엽서
- 문영훈
- 엔지니어66
- 에이브러햄 매슬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