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밑줄 긋는 여자

이병률의 끌림 中

푸른밤파란달 2020. 7. 23. 04:01

 

내가 버림받아서가 아니라 내가 잡을수 없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간다는 사실이 참을 수 없어
더 이를 악물고 붙잡는다.
사람들은 가질수 없는 것에 분노한다. 
 
- 이병률 끌림 中에서 
 
 
잡을 수 없다. 는 말이 어렸을때는 '내 능력 밖'이란 뜻이었는데 어느새 '잡으면 안되는것을 안다'는 뜻이 되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고 싶고 놓고 싶지않은건 아집일까? 집착일까??  
 
역시 수련이 더 필요해. 꽉 움켜쥔다고 내 것이 되는것도 아닌데...

 

'밑줄 긋는 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만이 희망이다/박노해  (0) 2020.07.24
숫타니파타 中  (0) 2020.07.24
어떤 메모  (0) 2020.07.23
소크라테스  (0) 2020.07.23
무라카미 류  (0) 2020.07.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