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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 박스

말하는 대로

푸른밤파란달 2020. 9. 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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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 되지 왜 난 안 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 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 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 땐 몰랐지
이젠 올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내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 사실은 한번도 미친듯이 달려든적 없었다는 것을... 이 노래가 이런 노래, 이런 가사였네.  요즘 밤 9시만 넘어가면 좀비상태가 된다. 멍하고 바보같고 생각이 안되고. 문제는 그 상태로 12시 까지 수업이라는 것 -_-  아놔. 더 큰 문제는 언제나 이런 상황은 해결법이 하나 밖에 없고, 버틸수록 상황은 더 나빠질 뿐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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